[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 터미널의 위험물 컨테이너 사고 예방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경철)은 27일 서면 롯데호텔 부산항내 위험물 컨테이너 사고 예방을 위해 터미널 안전관리자와 해양수산 유관기관 등 약 60여 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태국 람차방항(방콕 동남쪽 120km)에서 발생한 우리나라 국적선의 폭발사고와 같은 위험물컨테이너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부산항내 관련 업‧단체의 위험물 컨테이너 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컨테이너 적재‧고박‧수납 방법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강의 등을 통해 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세미나는 부산해수청이 주관하고 부산시(소방), 부산세관, 낙동강유역환경청, 허치슨 터미널, 부산항터미널(BIT),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 한진신항만, 현대부산신항만(HPNT) 등 위험물 컨테이너 관련 유관 업․단체 및 국내주요 선사 등이 참여한다.

특히, 위험물 안전 관련 종사자들의 상호이해를 위해 ‘항만국통제 연구회’와 ‘부산항 위험물안전관리자 협의회’를 함께 개최해 위험물 컨테이너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했다..

나송진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진 위험물 종사자들의 모임을 한자리에서 모두 개최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련자들의 인적네트워크가 크게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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