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부두서 12개 유관기관, 업·단체 합동 훈련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복합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YGPA)는 29일 광양항 석유화학부두에서 올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광양항 복합재난대응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진으로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내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 해양오염 등 복합재난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민·관·경이 합동으로 인명구조, 화재 진압, 해양 오염방제 등을 상호 협조, 대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 훈련은 YGPA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여수해경, 해양환경공단 여수지부, 여수페트로, 여수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등 총 12개 기관 및 업·단체가 대대적으로 참여했다.
 
또 소방차, 구급차, 방제선 등 장비와 15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특히 공사는 올해 본격 도입한 드론을 활용해 사고지역 확인과 인명구조, 실종자 수색 등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항만 안전에도 ICT 기술을 접목한 사례를 선보였다. 
 
차민식 사장은 “이번 훈련은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훈련 등을 실시해 안전한 여수·광양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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