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까지 원서 접수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 운영사 선정 공고를 실시한다.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 BPA)는 지난달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건립 예정인 물류센터의 임대·위탁 운영사 선정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

접수된 제안서에 대한 평가는 외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입찰에 참가하고자 하는 업체는 내달 8일 오후 2시 BPA에서 개최되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참가 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운영사 선정은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와 전문 인력,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확보한 국내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된 운영사는 물류센터 준공 전까지 설계·시공 및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BPA와 마케팅 전략도 공동 수립한다.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1동의 건물을 2개의 구역(각 1만5,000㎡)으로 구분해 1개 구역은 BPA가 직접 유치하는 국내 중소 화주 물량을 운영사가 위탁받아 처리하고, 나머지 1개 구역은 운영사가 자체 물량을 처리하도록 임대할 예정인데 임대· 위탁 기간은 물류센터 운영 개시일로부터 10년이다.

남기찬 사장은 “공사는 이번에 선정되는 운영사와 상생 파트너로서 로테르담 물류센터가 유럽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국내 물류기업들이 입찰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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