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부원장 연구성과 종합조정·경영부원장 기관운영 내실화 분담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장영태 원장 취임 한달째를 맞아 연구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분리해 운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장영태, KMI)은 11일 국정과제 지원 연구를 강화하고 기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KMI는 미래지향적 정책과제 개발과 연구품질 개선을 위해 연구 부원장이 연구성과를 종합 조정하고 경영 부원장은 연구역량 강화와 기관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수산혁신 지원과 현장연구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분산된 정부사업 지원 기능을 통합하는 수산정책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해운과 국제물류 연구를 통합해 해운물류연구본부로 개편함으로써 해운재건을 위한 연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4차산업 혁명기술과 해양수산 부문의 연계를 위한 연구조직도 확대하고 국정과제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3대 총괄지원단(수산혁신, 해운재건, 스마트해양수산)을 비상설 조직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 현행 40개 실·센터를 33개로 줄여 실·센터별 소속 직원을 늘리는 체계로 개편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통합적 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장영태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KMI가 ‘해양수산부문 글로벌 5대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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