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강풍사고가 발생한 부산북항 BPT의 컨테이너크레인의 복구가 완료됐다.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 BPA)는 지난 10일 밤 돌풍으로 일시 중단된 부산북항 BPT의 컨테이너 크레인 6기가 정상 가동됐다고 12일 밝혔다.

순간돌풍으로 인한 전기공급장치 이상과 선박 내 컨테이너와 충돌한 컨테이너크레인 7기 중 6기가 이날 오전 9시 정상가동 중이며 나머지 1기는 이날 오후 늦게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BPA와 BPT는 컨테이너크레인 사고 후 긴급 피해복구반을 구성, 피해복구를 위해 전력을 쏟았으며, 파손된 컨테이너와 컨테이너크레인은 사고조사 후 가입된 보험사에 의해 전액 보험처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일시적인 선박 체선은 감만부두 유휴선석과 자성대터미널로 전배조치 완료했으며 부두운영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정상 운영된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강풍으로 인한 컨테이너크레인 사고에 대해 BPA는 터미널운영사와의 협업을 통해 발빠른 사고대처로 입항하는 선박 정시성 및 차질없는 터미널운영을 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자연재해 발생 시 항만운영의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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