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선주상호보험이 ‘선박 접·이안 조선 과정’을 마련했다.

한국선주상호보험(회장 박영안, KP&I)은 선박이 부두에 접∙이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두 및 부두시설물과의 접촉사고를 줄이고자 현대해양서비스의 HMS 트래이닝 센터와 연계해 ‘선박 접·이안 조선 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KP&I에 따르면, 부두 및 부두시설물과의 사고는 강제도선 면제규정이 있는 한국 및 일본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자력도선 시 선장의 조선과실 및 상황판단미숙 등 대부분 인적과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이러한 사고의 처리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이러한 위험에 관해 가입선사에 알리고 사고예방을 지원코자 ‘선박 접∙이안 조선 과정’을 마련해싿.

선박 접∙이안 조선 과정은 한국 및 일본을 주로 기항하는 선박의 선장 및 견선장을 대상으로 하며, 시뮬레이션 설비를 통해 주요 항만의 부두에서 직접 접∙이안 작업을 반복해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P&I 관계자는 “이번 과정으로 교육생들은 평소 자력도선 시 품었던 의문점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 과정의 1차 교육은 가입선사 대상으로 사전조사 및 신청을 거쳐 28일 진행되며, 차후 교육에 관심있는 선사는 KP&I(담당자 박정훈 과장, 전화 02-3701-6855, 이메일 jhpark@kpiclub.or.kr)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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