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플라스틱 제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 BPA)는 지난달 4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 ‘부산항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의 최종 수상작을 26일 공사 홈페이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급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환경오염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BPA가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BPA 플라스틱제로 캠페인’의 하나로 국민의 ‘플라스틱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를 적극 청취해 사업에 반영코자 시행됐다.

이 공모에 접수된 출품작은 총 61건으로 BPA 내부평가단과 사회적가치·혁신시민자문단 등 외부평가단의 공정한 심사와 국민투표를 통해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 장려 3편 등 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해양쓰레기 활용 업사이클링 제품 홍보 및 판매장 마련’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해양플라스틱을 활용한 스포츠장비 제작솔루션’과 ‘오션클린 벤처기술 창업 지원사업 도입’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온누리상품권 170만 원 상당의 포상과 기관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의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국민께 감사드리며, 채택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가능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공사의 플라스틱 제로캠페인 추진과제에 국민의 생각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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