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관련업계와 손을 맞잡았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홍경선, IPA)는 인천광역시, 인천관관공사와 8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국내 크루즈 산업에 종사하는 업계 관계자를 초청한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에 진출해 있는 해외 크루즈 선사, 여행사, 선박 대리점 등 민간업계를 비롯해 세관, 출입국·외국인청, 검역 등 CIQ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인천항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또 지난해 인천항에 가장 많이 기항한 크루즈 선사인 미국 ‘셀러브리티 크루즈’와 모항을 2회 운영한 바 있는 ‘롯데관광개발’ 등 지난해 한 해 동안 인천항 크루즈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다섯개 업체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인천항 모항 유치에 대한 깜짝 발표도 이뤄졌는데, 올해 모항은 팬스타엔터프라이즈와 로이스 크루즈에서 이탈리아 선박인 코스타 아틀란티카(Costa Atlantica)호를 용선해 인천과 북중국을 오가는 크루즈 일정을 운영하게 된다.

김영국 여객사업팀 실장은 “올해 인천항 크루즈 모항은 4월 27일, 4월 30일, 5월 5일 모두 세 차례 운영되며, 모두 톈진, 다롄, 칭다오 등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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