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항터미널과 현대상선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1일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항터미널(BPT)와 현대상선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컨’부두 운영사 선정 입찰은 1, 2차 공모 모두 BPT와 현대상선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한 바 있다. 정부 자산인 부두를 운영하는 운영사 선정에 단독 입찰함에 따라 절차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커트라인 이상 점수를 획득한 BPT·현대상선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한 것이다.

BPA는 향후 이들 컨소시엄과 3개월간 협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날 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에서 지적한 신규화물을 포함한 화물유치계획과 인력배치 및 운용계획, 안전관리 제반사항 등과 함께 임대차계약과 관련한 상호간 권리와 의무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모든 협상 이 종료되면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하면서 운영사 선정은 마무리된다.

공사 관계자는 “운영사 선정 후 ‘개장준비협의회’를 구성해 서‘컨’부두가 2022년 7월 정상 개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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