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페덱스가 유관기관 및 파트너사와 협력해 코로나 바이러스 근원지인 중국 우한지역에 응급의료품을 배송하고 있다.

페덱스(FedEx)는 지난 26일과 이틀간 N95 마스크, 수술용 장갑, 플라스틱 고글, 소독용 물티슈, 항생제 등의 의료관련 물품을 미국과 일본에서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으로 배송했다. 이후 중국 우정국이 27일 우한으로 배송했다.

페덱스는 또 미국에서 중국 광저우로 20만 개 이상의 수술 마스크, 가운, 장갑 등 개인 보호 용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페덱스는 최대한 신속히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광저우에서 우한까지 의료품 배송을 담당할 중국 우정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페덱스는 지난 25일부터 체외막산소공급기(에크모, ECMO), 의료용 인공호흡기, 환자 모니터 등의 의료 장비를 상하이에 있는 자사 물류창고에서 다양한 지역으로 신속하게 배송, 현재 폐렴에 걸린 우한지역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쓰이고 있다.

카렌 레딩턴(Karen Reddington)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페덱스는 오랜 시간 동안 인도주의적 활동을 위해 구축해온 기관들과의 협력해 중국에서 절실히 필요한 의료품을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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