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위험물 컨테이너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종욱)은 해상으로 운송되는 위험물컨테이너에 의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항을 통해 수출입 되는 위험물컨테이너 점검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위험물컨테이너 702TEU를 점검했으며, 이중 관련 규정(IMDG Code)을 위반해 적발된 컨테이너는 74TEU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점검대상을 수입은 물론 수출 위험물컨테이너로까지 확대해 총 829TEU를 점검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전체 점검량의 7.3%를 차지하던 개방점검 비율도 11.3%로 확대해 컨테이너 내부의 위험물 수납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정규삼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선박을 통해 운송되는 위험물 컨테이너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위험물에 의한 해양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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