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해양폐기물 및 방치선박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종욱)은 20일 인천항 중심으로 공유수면에 방치되어 해양오염을 유발하는 해양폐기물 분포 조사 및 선박의 항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방치선박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4일부터 25일까지(2일간) 인천항 항계내 모든 수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점검반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IPA),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등 관내 유관기관 합동으로 구성한다.

향후 조사를 통해 확인된 해상의 해양폐기물은 청항선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수거하고, 육상인접구역은 매월 유관기관 등이 동참하는 해양환경정화 행사 등을 통해 수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치선박은 선박 소유자 유무 확인을 통해 소유자가 확인되는 선박은 소유자로 하여금 조속히 제거하도록 조치하고, 미확인 선박은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대집행 등을 검토해 제거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폐기물 및 방치선박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이 조성되고, 공유수면의 효율적 이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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