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단지 투자유치·마케팅 등 SNS·실시간 채팅 등 활용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비대면 접촉방식을 최대한 활용해 올해 사업 활성화에 시동을 건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 IPA)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칫 침체될 수 있는 각종 마케팅, 투자유치 활동 등을 비대면 접촉을 통한 다양한 소통방식으로 전환해 주요사업 활성화에 차질없이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국가간 교역 위축과 물동량 감소 등으로 단기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인천지역 및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공사가 연초에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자 계획을 세운 역점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이달 중 개최 예정이었던 ‘올해 인천항배후단지 투자 설명회’는 오프라인 행사는 연기하되, SNS(Social Network Service) 등을 최대한 활용해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에 선별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PA는 ‘올해 인천항배후단지 투자 및 입주기업 모집 설명회’를 유튜브 및 페이스북 등 온라인 방식을 활용해 각 기업 관계자에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을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오프라인 사업설명회 당시 80여개사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높은 관심을 온라인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 IPA는 내달 계획된 인천항 미주항로(PS8) 재편과 관련해 화주들의 이용에 빈틈이 없도록 ‘미주 현지 화주 대상 인천항 설명회’ 행사를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전환한다.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인천항 이용 장점, 인센티브 제도, 인천항 이용 선사 및 인천~미주간 교역 물동량 분석 등 다양한 내용의 동영상 컨텐츠를 제작·배포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공사는 배후단지 및 마케팅 홍보설명회 컨텐츠를 공사가 운영하는 각종 SNS를 통해 제공하고 쌍방향 소통방식을 활용해 고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정행 운영부문부사장은 “2015년 이후 인천항은 컨테이너 물동량에 있어 국내 2위로 도약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인천신항 ‘컨’부두 I-2단계 추진과 함께 콜드체인 및 이커머스 배후단지 특화구역 공급 등 고객의 관심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으므로, 원하는 정보를 온라인 중심으로 사전에 제공해 투자유치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개별적인 오프라인 사업설명회 및 현지 마케팅 활동을 별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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