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와인·시네마 열차’ 운행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와인을 즐기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열차가 운행된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오는 18일부터 기차여행을 하며 와인과 최신 개봉영화를 즐길 수 있는 ‘와인·시네마 열차(Wine & Cinema Train)’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와인·시네마 열차는 영화객실 3량과 와인을 테마로 하는 객실 4량 등 총 7량으로 구성되며, 매주 화·토요일 서울역과 영동역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열차운행 중 영화객실에서는 최신 개봉영화가 상영되고, 동시에 와인객실에서는 와인을 마시며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목적지인 영동에서는 국내 유일 포도주를 만드는 와인공장에서 뷔페식 점심식사를 한 후, 와인 족욕, 천연 화장품 만들기, 난계국악 체험, 국악 공연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천세 여객본부장은 “와인·시네마 열차는 관광 신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국내 영화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철도상품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여행상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품 예약은 와인코리아 홈페이지(www.winekr.co.kr)에서 가능하며, 요금은 8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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