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 맞춤형 일관물류센터 조성

[데일리로그 = 박보근 기자] 종합물류기업 동방이 경기도 안성시에 1만 9,834㎡(6,00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동방(대표 김형곤)은 그동안 진천과 용인, 천안 등지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한 곳으로 통합하여 화주 맞춤형 자가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신규영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임대하여 사용하던 물류센터는 화주의 요구에 따라 렉이나 컨베이어 설치가 자유롭지 못했지만 자가형 단일물류센터는 분산된 장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화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칭)안성통합물류센터는 3만 7,685㎡(1만 1,400평) 부지에 건물면적 1만 9,834㎡(6,000평) 규모로 증축이 가능하고, 지형에 맞추어 3단계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주별로 단일창고로 운영할 수 있으며, 장기간 화물을 단순보관하는 ‘보관형’ 창고 보다는 가공과 수송의 역할을 강화한 ‘중계기지’역할을 하게 된다.

영동고속도로와 45번 국도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게 될 이 물류센터는 수요지인 수도권지역에 물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으며, 화주의 요구에 따라 물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동방 관계자는 “창고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성통합물류센터는 당일 입고 당일 배송의 빠른 회전율을 가져갈 계획”이라며 “인허가를 취득한 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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