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기총회서 확정될 듯

한국항만물류협회 차기 회장에 노삼석 한진 대표<사진>가 선임될 것이 확실시 된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항만물류협회는 오는 25일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노삼석 한진 대표(현 수석부회장)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항만물류협회는 현 김종성 회장이 동원로엑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그룹 경영자문을 맡게 되면서 회장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삼석 대표가 신임 회장에 선임되면 41년만에 한진이 항만물류협회장을 맡게 된다. 한진은 항만물류협회 초대 회장으로 1977년 3월부터 1981년 3월까지 회장사를 맡았었다.

노 대표는 1964년생으로 부산대 무역학과와 인하대 대학원 물류MBA 석사를 취득하고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한진 유라시아 로지스틱스 서비스 CEO(상무), 대한항공 화물영업부 담당(전무), 화물사업본부장, 한진 부사장 대표이사를 지내고 올해 초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임현철 협회 부회장은 “신임 회장은 25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정식 선임된다”면서, “그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는 분들 중 임기를 채우는 분이 거의 없었는데 김종성 회장이 3년 임기를 모두 채웠기 때문에 신임 회장도 3년 임기로 선임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