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운송장에 배송직원 이름 표기

대한통운이 실명제를 택배서비스에 도입한다.
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5일 업계 최초로 택배상자에 부착돼 있는 운송장에 배달 담당자의 이름을 명시<우측 사진 붉은색 원>하는 ‘택배 배달실명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누가 물품을 배송했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서비스에 배달실명제를 연계 운영함으로써 책임배송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식품이나 공산품에 적용되고 있는 생산자 실명제처럼 무형의 서비스인 택배에도 실명제를 도입함으로써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택배 홈페이지(www.doortodoor.co.kr)에 각 지역 담당 택배기사의 사진과 이름, 연락처 등을 게시해 놓고 있다.

오병근 기자 bkfree@dailylo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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