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쿠팡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쿠팡은 제주도에 배송캠프를 운영하면서 로켓배송을 도입함은 물론,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보탬도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로켓배송을 위한 배송캠프 2곳을 제주에 세우며 본격적인 상생 파트너가 됐다. 최근 3년간 쿠팡이 제주에서 새로 고용한 직원만 300명으로, 간접 고용효과는 1,000명에 달한다.

또, 제주가 로켓배송 생활권이 되면서 제주 경제도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쿠팡측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쿠팡에 입점한 제주 소상공인의 매출이 350% 증가했다. 

한승철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물류 유통의 사각지대였던 제주도에 쿠팡이 로켓배송을 실현하면서 과다한 추가 배송비 부담이 줄어들고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냈다"며, "이는 섬지역 생활물류 효율화의 성공모델이자 상생협력 모델로 의미 있게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2020년 쿠팡이 제주에 캠프를 오픈한 뒤 고용과 소비가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공급하고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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