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심사 후 내달 8일 본 계약 체결

[데일리로그 = 박보근 기자] 케이엘넷의 최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구.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는 케이엘넷 보유주식 596만 400주(24.68%)의 매각을 추진, 24일 ‘케이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케이컨소시엄은 경동알앤디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지원씨 개인과 조선소의 중량물 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명진선박, 그리고 국내 금융권에 외환분야 IT솔루션을 제공하는 코아뱅크가 참여했다.

사실상 이번 매각은 300억 원대의 탄탄한 재력을 겸비한 자산가와 해운물류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중량물 운송 분야에서 30년 노하우를 겸비한 선사, 그리고 금융권 IT업체가 합류하며 케이엘넷이 성장하는데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매각심사위원회를 통해 케이엘넷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케이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했다”며, “내달 2일 정밀심사를 통해 8일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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