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한진, 고객에 차별화 된 스마트 물류 제공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맞벌이 부부의 증가는 택배를 비롯한 물류시장에도 맞춤형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고객들은 홈쇼핑이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또 언제쯤 물건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택배를 받아보는 시간대도 조정할 수 있다. 그야말로 맞춤형 서비스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이에 맞춰 물류(택배)업계도 스마트하게 변모하고 있다. 주문, 집하, 보관, 하역, 배송 등의 일련의 물류과정에 첨단 IT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물류세상을 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고객들의 요구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어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물류업계를 이끌고 있는 유수의 업체가 스마트 시대에 어떤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시리즈로 게재한다.<편집자 주> 



-차별화 된 스마트 물류로 고객에 최상서비스 제공


한진은 보다 똑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Web Visibility’를 대폭 강화, 화주 기업을 위한 선진화된 물류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육상운송·항만하역·해상운송 등 사업부문의 기능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DLS(Digital Logistics System)를 자체 개발, 화주 기업과의 폭넓은 시너지 효과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창고관리시스템(WMS), 운송관리시스템(TMS) 주문관리시스템(OMS) 등 첨단 통합 물류IT시스템 도입을 통해 화주의 원자재 구입에서부터 유통∙회수 등에 이르는 제품의 흐름 전 과정은 물론, 고객의 요구를 적시에 처리 및 가공해 화주에게 차별화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택배부문에서는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부르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한 택배문화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진은 지난해 3월 택배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개인택배 전문 브랜드인 ‘파발마’를 런칭하며 철저하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특화서비스를 통해 택배서비스 명품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개인택배(C2C)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출시한 시간지정 ‘플러스택배’는 웹 환경을 통해 시간 구애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택배서비스다.

고객의 집하 요청시 배송직원의 스마트폰으로 예약정보, 집하시간이 실시간으로 전송돼 일반적으로 하루, 이틀씩 걸리던 방문접수를 신청당일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 방문이 가능하다.

한진택배는 개인택배 전담부서를 운영하면서 구로·강남·동대문·신촌 등 서울지역 11개 거점에 플러스택배 집배송 전담차량 70여 대를 투입하고 있으며, 별도의 전용전화를 신설하는 등 차별화된 택배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홈페이지 영수증 출력기능과 문자상담서비스를 도입해 섬세하고 신속한 고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이 운송장을 분실 또는 훼손해 영수증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홈페이지에 영수증 출력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서비스 문의·불편사항을 휴대폰 단문메시지(SMS)기능을 이용해 ‘1588-0011’번으로 전송하면 전담 상담원으로부터 신속하게 문자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문자상담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예약 및 배송조회 등 다양한 정보검색 가능한 모바일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맞춤형 프리미엄 택배서비스 제공과 제휴업체와의 부가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첨단 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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