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코레일이 국내 철도차량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프랑스 철도전문가를 채용했다.

코레일(사장 정창영)은 15일 철도차량 기술력 향상을 위해 113년 코레일 역사 이래 처음으로 철도차량 외국인 전문가 1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직원은 끌로드 조다 씨로, 프랑스 국영철도(SNCF)에서 30여 년 간 풍부한 철도차량 경험과 TGV 기술을 겸비한 전문가이다.

끌로드 조다 씨는 지난 2004년 4월 KTX 개통당시 고속차량 유지보수 기술전수를 위해 2년 8개월 동안 코레일에 파견돼 근무한 경험이 있다. 그는 고속철도차량의 핵심기술인 특고압 견인제동 제어기술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KTX 기술향상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정진태 엔지니어링센터장은 “이번에 풍부한 철도 경험과 TGV 기술을 겸비한 철도차량 전문가를 채용함으로써 KTX 기술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분야에 외부 전문가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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