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동부익스프레스, “작지만 소중한 봉사활동 전개”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시장자본주의가 적용되는 모든 국가 내에서 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윤 극대화이다. 하지만, 그 기반은 사회에 두고 있기 때문에 각 기업에는 그에 합당한 사회적 책임도 주어진다. 이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라고 하는데, 윤리경영을 중요시하는 현 시점에서 CSR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국내 물류기업들도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전국 지사와 함께 이러한 CSR 활동을 펼쳐왔다. 이 회사는 사내 봉사동아리 등을 통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도 사회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아울러 물류기업에는 너무나도 중요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편집자>

종합물류기업인 동부익스프레스의 사회공헌활동 열기가 뜨겁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자발성 ▲무보수성 ▲지속성 ▲이타성 등 사회공헌활동 4원칙을 기치로 내걸고 ‘1사1촌 결연’을 비롯해 복지시설,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 소외계층을 찾아 따뜻한 정(精)을 펼쳐 나가고 있다.

본사를 비롯해 부산과 전남 등 전국 지사의 경우 농번기에 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직거래장터 개설 지원 등을 통해 도농상생의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헌혈 캠페인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편, 매년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장애인 복지시설 및 요양원을 방문해 실내 청소, 의복 세탁, 중증 장애아동 식사 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 94년부터 고속버스 운전기사를 중심으로 여객사업부 내에 ‘사슴동아리’라는 봉사단체를 결성한 복지시설 및 소년소녀가장을 20년이 넘도록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진행하는 한국해비타트를 후원, 집짓기 사업과 집고치기 사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이동용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끔 유도했다. 회사업무도 중요하지만, 사회 초년생들이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에서다.

당시 하반기 대졸신입사원은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를 출발해 도봉구 창동까지 약 30Km 거리를 10시간 동안 행군하며 거리청소, 노약자 짐 들어주기, 노숙자 음료 제공, 버스정류장 질서유지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사회참여를 참 뜻을 깨달았다.

이외에도 신입사원들은 교육기간 중, 모금활동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대안학교에 과학도서를 기증하고, 조치원 복숭아 축제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이 처럼 동부익스프레스는 본사와 각 지사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입사원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에 반드시 봉사활동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

또 지난해 분사한 동부택배 전국 300여 개 영업소 배송조직을 활용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으며, 특히 지역특산물 생산현장을 직접 찾아 일손을 돕고, 마을잔치를 여는 등 주민들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은 일시적인 전시활동이 아닌 모든 임직원의 지속적 참여를 통해 결연 단체와 회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동반자 입장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순 없지만, 기존에 제공해 오던 지원책은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종합차량관리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공동구매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협력회사에 유류를 공급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협력사와의 정기미팅을 통해 운영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택배 영업소 중 서비스가 우수한 영업소를 선정, 매월 포상을 실시하고 워크숍 형태의 단합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유지를 위해 물량을 일정하게 지급해 협력사가 고정차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실시간 화물 정보시스템으로 협력 운송사에 각종 화물 정보를 제공해 고정물량 이외에 추가로 운송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월 1일부터 동부건설에서 분사한 동부익스프레스는 항만하역에서 화물운송, 창고보관, 3자 물류, 국제물류, 고속버스, 렌터카 브랜드콜택시에 이르기까지 물류 전 영역에 걸쳐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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