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코레일이 부산 금정터널에서 비상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오늘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국내 최장(20.3km)인 부산 금정터널 내에서 실시됐다. 테러 등 이례적인 위기상황 발생 시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속한 대응 조치로 사상자 구호 및 승객 환승 조치, 고장차량 구원연결 등 실질적인 훈련으로 실시했다.

코레일과 경찰서, 소방서 등 5개 유관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훈련은 KTX, 디젤기관차, 소방차량 등이 동원돼 터널 내에서 차량고장과 열차화재가 발생한 최악의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실제 이례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신뢰받는 국민철도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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