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경쟁력 강화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보세운송 등 3개 부문에서 AEO 인증을 취득했다.

한진(대표 석태수)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임을 인정받아 3개 영역(화물운송주선·보세구역운영·보세운송)에 걸쳐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진이 획득한 AEO 인증은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국제인증으로, 관세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FTA와 함께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핵심 축이다.

이번 AEO 인증 취득으로 한진은 내달 1일부터 관세 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미국, 유럽연합, 일본, 동남아 지역의 인증 국가에서도 상호 협약에 따라 동등한 AEO 공인 지위를 갖게 된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 6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 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AEO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성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AEO는 신속통관의 보증수표로 일컬어지며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기 때문에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나아가 안전하고 원활한 무역절차를 보장받게 되며 세관 통관절차 단순화로 수출입 물품의 이동이 한결 수월해져 관련 인력 및 비용절감 등의 직간접 편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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