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운송서비스 향상에 기여”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경동물류 등 32개 물류업체가 우수 화물운송사업자 인증을 받는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화물운송업의 서비스 향상과 소비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우수 화물운송사업자 인증제도와 관련, 경동물류 등 32개 사를 인증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25일 오후 4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1층에서 진행된다.

이로써 2008년부터 지금까지 인증을 받은 우수 화물운송사업자는 총 44개 업체로 확대된다.

우수 화물운송업체 인증심사는 운송서비스 경영전략, 조직 및 자원관리, 운송프로세스 관리 등 5개 분야 12개 심사항목을 종합평가해, 총 1,000점 만점에 700점 이상 득점한 업체에게 인증등급(A, AA, AAA)을 부여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안전운송에 대한 고객 및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인증심사 항목 중 안전관리 및 운송정보시스템에 대한 심사 배점을 상향 조정해 평가했다.

36개 기업이 응모한 이번 심사 결과, 경동물류 등 3개 업체는 AAA 등급을 받았으며, 국보 등 11개 업체는 AA등급을, 동우물류 등 17개 업체는 A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4개 업체는 기준미달로 탈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수화물운송사업자 인증제도를 통해 화주 등 소비자에게 운송업체 선정시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할 뿐 아니라, 화물운송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운송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