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조직위와 후원계약 조인식 가져

- 6월 개최되는 ‘실내&무도경기대회’도 후원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물류업체로 선정됐다.

한진(대표 석태수)은 4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측과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후원계약 조인식을 갖고, 대회 공식 물류운영사로서 본격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 까지 16일 간 인천시에서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총 45개 국 1만 3,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다.

이에 앞서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8일 간 개최되는 ‘2013년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의 물류업무도 한진이 수행한다. 이 대회는 아시아 45개 국 4,4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해 킥복싱, 쇼트코스 수영, 댄스스포츠 등 총 9개 경기를 펼친다.

한진은 두 대회의 공식물류업체로서 약 3,600t에 달하는 경기물자에 대한 통관 및 현지 대회장까지의 운송 등 일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외부 충격에 민감한 경기 장비 등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무진동 차량과 같은 특수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장 내 물류서비스 창구 운영 등을 통해 원스톱 물류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국제 스포츠대회 관련물자 운송은 경기 장비와 같은 화물의 특성상 운영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한 적시 수송이 필수 조건”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지속적인 SCM 체계 구축을 통해 국제대회 관련 운송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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