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년 동기 比 0.6% 줄어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지난 상반기 항공화물 수송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올해 상반기 항공화물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0.6% 줄어든 170만 4,000t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제선은 IT 제품 수출 감소로 일반화물이 감소했으나, 근거리 관광노선 운행 증가로 여행객 수하물이 증가해 0.5% 증가한 158만t을 수송했다. 반면, 국내선에서는 운항편수 감소, 제주노선 기종교체(A330→B737) 등 공급력 감소 영향으로 13.6% 줄어든 12만 3,000t을 수송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 151만t(전년 대비 0.8% ↑), 김해공항 3만 2,000t(〃 1.8% ↑), 김포공항 3만 5,000t(〃 10.8% ↓)을 각각 처리했다.

국토부는 “세계 IT시장의 완만한 회복세와 신규 스마트폰 출시, OLED TV 생산으로 하반기 항공화물 물동량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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