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기록은 물론 연료소모량까지 측정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이 운행기록은 연료소모량까지 관리할 수 있는 화물차용 통합단말기를 개발했다.

CJ대한통운(대표 이채욱)은 차량 운행정보와 적재함의 온·습도뿐만 아니라 연료소모량까지 하나의 기기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통합단말기 ‘에코가디언(Eco-Guardian)’<사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말기는 교통안전공단의 통합단말기 성능 적합성 심사도 완료했다.

에코가디언은 지난해 7월 CJ대한통운이 개발한 RFID/USN기반 디지털 운행기록계인 ‘쿨가디언-타코(CoolGuardian-Taco)’에 차량의 연료소모량 측정 기능을 더한 것으로,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했다.

에코가디언을 통해 운전자는 차량의 운행기록 및 적재함의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급제동 및 가속 횟수, 도착지 이외의 지점에서 적재함의 문열림 정보까지 알 수 있다. 또 GPS를 이용한 차량위치 정보, 연료소모량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기기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WiFi, Bluetooth 등 다양한 무선기술 채택으로 중량측정 센서, 모바일 디바이스 연동이 용이해 확장성이 매우 높다.

박병수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소장은 “에코가디언은 화물차량의 위치, 상태, 연료소모량까지 관제가 가능한 All-in-One 시스템으로 CJ대한통운의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사례”라며, “현장에 적용되면 유해가스 배출을 줄여 녹색물류를 실현하고, 실시간 온습도 관제를 통해 안전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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