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승차권 예약·결제·발권 가능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열차승차권을 발권 받을 수 있는 등 열차 승차권 예매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진다.

코레일은 인터넷을 통해 예약한 열차 승차권을 스마트폰 코레일톡으로 발권을 받고,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운 사람도 다른 사람을 통해 승차권을 발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홈페이지를 통한 열차 승차권 발권 방법을 프린터로 인쇄해 출력하는 홈티켓과 일반 휴대폰 문자로 전송되는 SMS티켓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코레일톡 발권’도 가능하도록 했다. 즉, 열차 승차권 예매가 예약·결제·발권을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번 조치로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승차권을 구입하고 휴대폰에 승차권을 보관할 수 있게 돼, 기존 홈페이지에서 승차권을 구입만 하고 발권받는 것을 잊어버려 예약이 취소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열차가 출발하기 하루 이전에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등에서 반환하면 수수료도 내지 않아도 된다.

이 외에도 노부모나 어린 자녀, 장애인 등을 위한 ‘대신 결제 서비스’도 대폭 개선된다.

‘대신 결제 서비스’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다른 사람이 승차권 대금을 ‘대신 결제’ 및 ‘대신 받는 분’을 등록, 열차를 이용할 사람이 역 창구에서 승차권을 찾아가는 서비스이다.

현재 열차 출발 3일 전 열차만 해당되지만, 19일부터는 당일 열차도 구입할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언제 어디서든 들려오는 고객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일 것”이라며, “누구나 편리하게 열차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관련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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