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차 교효율화 교체…총 300억 원 간접대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중소·중견 운송사업자의 노후 경유차를 고효율 신차로 교체할 경우 교체자금을 지원하는 온렌딩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KoFC)는 26일 중소·중견 운송사업자의 자금애로 해소와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노후 경유차 교체사업에 간접대출(On-lending) 방식으로 총 3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 운송사업자가 대기오염의 주범인 대형 경유차(화물차, 덤프트럭, 버스 등)를 고효율 신차로 교체할 경우 이에 대한 교체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중소·중견 운송사업자는 본 상품의 취급 금융기관인 아주캐피탈을 통해 자금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대 72개월의 장기로 자금을 대출 받아, 고효율 신차 교체 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KoFC 관계자는 “일반 온렌딩과 노후차 교체지원 등 특별 온렌딩 상품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에게 올해 한해동안 약 6조 8,000억 원을 공급했으며, 향후에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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