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새해 들어 운행을 재개한 바다열차가 해돋이 관광객과 외국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바다열차는 1월말까지 매일 해돋이 시간에 맞춰 오전 7시10분 강릉발 열차를 1회 왕복 추가 운행하고, 2월 주말에도 해돋이 열차를 계속 운행한다.

이 열차는 기존 3량에서 가족석, 스낵바,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된 1량을 추가해 총 4량 138석으로 좌석이 늘어났으나, 찾는 이들이 많아 2월 중순까지 주말에는 몇 좌석 남지 않은 상황이다.

바다열차는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뒤 지난해 8월 새 단장을 위해 운행을 중단하기 전까지 75만 명이 이용했으며, 지금까지 5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바다열차 예약은 홈페이지(www.seatrain.co.kr)나 전화(033-573- 5474)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