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운영사업자 공모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주차시설 미비로 4년째 불법 건축물로 남아 있던 구미복합역사에 대한 신규 운영사업자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운영사업자가 선정되면 역사 운영 정상화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구미복합역사 상업시설 운영을 맡을 운영사업자를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대상은 구미역사 상업시설(2만 1,402㎡)과 총 623대의 주차가 가능한 역사 후면 지하주차장(2만 4,233㎡) 등 총 4만 5,635㎡이며, 공모기간은 12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60일 간이다.

자격요건은 유사한 상업시설 운영실적과 함께 신용등급 BB+이상, 자본총계 50억 원 이상, 매출액 500억 원 이상 등 운영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단독법인으로 한정한다.

코레일은 우선협상자를 5월까지 결정하고 사업심의위원회 및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7월게 최종 운영사업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공모로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우량한 운영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복합역사는 상업시설을 불법점유했던 전 임차인 ㈜써프라임플로렌스가 지하주차장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아 불법건축물 상태에 놓이면서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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