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절감해 물류설비에 투자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차를 비롯한 화물차의 연료절감을 위해 개발한 친환경 연료소모량 측정장치가 탑재된 단말기가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CJ대한통운(대표 이채욱)은 ‘OBD방식 에코 가디언(Eco-Guardian)’<사진>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OBD방식 에코 가디언(Eco-Guardian)’은 기존에 개발된 온습도관리 단말기인 ‘에코 가디언’에 OBD(On-Board Diagnostics) 방식의 연료소모량 측정 장치를 탑재한 것으로, CJ대한통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운송 차량용 통합관제 장치다.

OBD란 무선 센서를 통해 연료소모량을 측정, 산출하는 방식으로,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연료소모량 측정 오차 범위 5% 이내의 경우에만 적합성을 인정해주고 있다. 이 방식은 별도의 추가장비가 필요 없어 설치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장비구입 및 설치비용도 50% 이상 저렴하다.

박병수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소장은 “OBD방식 에코 가디언(Eco-Guardian)을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연료비를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을 물류설비 개선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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