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DMZ-train’ 대국민 시승단 공모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코레일이 오는 5월 개통하는 ‘DMZ-train’에 탑승할 대국민 시승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100 명이며, 시승일은 오는 26일이다.

관광전용열차인 DMZ-train은 5월부터 서울역~도라산역 구간을 1일 2회 왕복 운행한다. DMZ-train은 객실 3량으로 구성된 꼬마기차로, 각 객실별로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시승단에 참여하려면 오는 16일까지 DMZ와 관련된 사연이나 DMZ-train을 타고 싶은 사연을 적어 이메일(kr_tour@kor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본인을 포함해 네 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시승열차는 26일 오전 10시20분경 서울역을 출발해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을 관광하고, 오후 5시50분경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민통선 안에 있는 통일촌에서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DMZ-train 관련 콘텐츠, 이벤트, 아이디어, 사진도 공모한다.

콘텐츠·아이디어는 열차 카페실에서 판매되는 독특한 먹거리(군대식 햄버거 군대리아 등)나 이벤트(빙고게임 등) 등 DMZ-train 활성화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어 16일까지 이메일(kr_tour@kor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사진공모는 개인 소장 사진 중 DMZ와 관련된 모든 사진(생태·문화 사진 또는 안보 관광의 추억 사진 등)을 간단한 사진 설명과 함께 이메일(kr_tour@korail.com)로 보내면 된다. 공모 결과는 오는 21일 발표된다.

코레일은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와 사진 공모 신청자 중 30명 내외를 선발해 DMZ-train 시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경수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역사와 자연이 만든 생태의 보고 DMZ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무한한 관광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국내관광 활성화와 DMZ 관광의 상징이 될 DMZ-train 개통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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