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등 35개 국 화훼류 300여 종 운송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물류업무를 전담했다.

국민 정서를 고려해 지난달 25일부터 차분한 분위기속에 진행된 ‘2014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 수출 계약 3,400만 달러 달성 등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알찬 성과를 거두며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35개국 120개 업체, 국내 2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진은 이번 박람회를 위해 네덜란드 등 해외 35개 국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화훼류 6,000여 종을 비롯해 각종 행사물자의 통관과 보관, 운송 등 제반 물류업무를 담당했다. 이를 위해 한진은 무진동 차량과 같은 특수장비 투입은 물론, 신선도 유지를 위해 보관 및 이동시 온도와 습도 조절하는 등 세심한 전문 물류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진 관계자는 “전시 및 행사 물류업무는 현장 상황에 따른 세심한 전문 서비스와 함께 스케줄 등을 고려한 적시 수송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는 9월 개최될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공식물류업체로서의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시물자 및 공연물자 등의 운송시장은 국가 간 활발한 문화교류로 연평균 30%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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