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등 매일 20회 운행

사진은 인천 검암역에 정차중인 KTX 모습. <사진제공 : 코레일>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이달 말부터 지방에서도 KTX를 타고 환승없이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오는 30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역까지 하루 20회 KTX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항까지 운행하는 KTX는 매일 경부선 12회·호남선 4회·전라선과 경전선을 각 2회씩 운행한다. 특히, KTX가 검암역에도 정차해 인천에서도 KTX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역간 운임은 환승불편 해소와 공항리무진버스 등 타 교통수단을 감안해 서울역(경부선·경전선)은 1만 2,500원, 용산역(호남선·전라선)은 1만 2,800원으로 책정됐다.

첫 운행을 기념해 내달 말까지 KTX로 인천국제공항역과 검암역을 이용하는 고객은 열차운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 할인쿠폰을, 체험수기 공모를 통해 최고 50%의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그리고 각 지방을 연결해 국내외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KTX의 검암역 정차로 인천에서도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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