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교육 확대 및 인센티브제 도입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육상운송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대폭 강화한다.

한진은 화물차 운전자는 물론 타인의 가족과 재산에 대한 운전자의 책임감을 고취시키고 예방활동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전사적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및 경찰청에 따르면, 화물차 관련 교통사고 비율은 승용차에 이어 두 번째인 23.1%에 달한다. 주요 사고원인은 졸음운전, 지정차로 위반, 과적 저속주행에 따른 후속차량 추돌 등이다.

한진은 지난 4월부터 교통안전 정기교육을 주 2회 확대 편성하고 사고유발 운전원의 특별안전교육(2주 간) 이수를 의무화하는 등 기존 교통사고 방지 관리대책을 현장 중심으로 대폭 개정했다.

또 우수 운전원 및 무사고 지점을 선발해 포상금과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본사 산업안전팀을 안전보안, 보험관리 등으로 세분화해, 사고 예방과 함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한진 관계자는, “캠페인 강화 이후 교통사고 횟수가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는, “앞으로도 구호에 그치는 캠페인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최근 크고 작은 재난, 재해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긴급 대응능력 점검에 초점을 맞추는 등 안전관리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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