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보세창고에도 RFID 적용

국내로 유입되는 모든 항공화물에 RFID가 적용되는 등 관리체계가 강화된다.

관세청은 화물처리 자동화 및 항공수입화물 관리 강화를 위해 공항터미널에 적용한 RFID를 내륙지 보세창고까지 확대, 모든 항공수입화물관리체제를 자동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항터미널에서 부착한 RFID 태그를 내륙지 보세창고에서 활용함으로써 화물관리절차가 정확하면서도 획기적으로 간소화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그동안 항공수입화물에 RFID 전자태그를 부착, 인천공항 수입화물의 92% 이상을 RFID로 자동화 해왔지만, 내륙지 보세창고 업무가 자동화되지 않아 자동화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관세청은 이번 조치로 실시간 물류정보 활용을 통해 선반입, 신고 지연 등 비정상적인 반출입 보세화물 관리기능이 강화되고, 창고업자는 화물관리 개선으로 화물반출입 신고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해상 수입화물에 대해 컨테이너의 위치와 개폐 여부의 실시간 추적이 가능한 전자봉인(e-Seal)을 도입하는 등 세계 최첨단 유비쿼터스 물류기술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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