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부터 3일 간 하계휴가 실시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KGB택배가 업계 처음으로 택배기사들에게 휴가를 제공한다. 휴가기간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이며, 이 기간 배송업무는 중단된다.

이번 하계휴가 실시는 택배 구조상 배송물량으로 인해 그 동안 마음 편히 쉴 수 없었던 택배기사들에게 가족들과 휴가를 함께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본사와 대리점협의회 간 합의에 따른 것이다.

장지휘 KGB택배 사장은 “택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네크워크 안정화이고 그 핵심은 택배기사의 삶의 질 향상에 있다”며, “KGB택배는 이미 최저 배송수수료로 1,200 원을 보장해 주고 있으며, 향후 주5일 근무제 도입도 적극 검토하는 등 택배기사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GB택배 대리점협의회 관계자는 “본사와 대리점 협의회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택배기사를 위해 하계휴가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결정”이라며, “모든 택배기사들은 하계휴가를 통해 재충전된 몸과 마음으로 가을 성수기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번 하계휴가 실시로 KGB택배는 내달 14일 접수한 물품은 18일 월요일에 배달한다. 또 고객사들에 사전 협의 및 안내문을 발송해 휴가 실시 취지 및 내용에 대해 충분히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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