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위해 교통량 분산 지원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수도권 전철이 추가 운행된다.

코레일은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수도권 전철을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편되는 열차는 경부선(병점~영등포) 급행전동열차 4회, 경인선(동인천·부평·구로~용산) 급행전동열차 6회, 분당선(수원·죽전~왕십리) 6회 등 총 16회다.

특히, 병점~영등포 구간에 추가 투입하는 급행전동열차(4량) 4회 모두 수원역과 안양역에서만 정차해 33분 만에 도착하도록 운행함으로써 광역버스 수요 분산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수원, 동탄, 용인은 수도권 광역버스의 이용수요가 많은 지역이어서, 전동열차 추가 운행이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분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전동열차의 운행 확대를 위해 이용수요가 적은 광명셔틀열차(영등포~광명)는 퇴근시간대 3회를 포함, 총 10회 감축 운행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각급 학교의 개학 등 출퇴근시간대 이용객 증가와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추진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철을 증편했다”며, “시간대별 전철 이용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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