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화물운송사업자인 ‘전국24시콜화물’에 대한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이 취소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업체로 선정된 ‘전국24시콜화물’이 과적화물 정보제공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에 따라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을 취소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24시콜화물은 화물 및 차량 정보를 모범적으로 제공해야 할 인증업체임에도 불구, 그동안 과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과적을 조장하고 화물운송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정부는 과적화물 정보등록을 차단하도록 권고 및 이행지시 등을 했으나, 지난달 29일 개최된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위원회’에서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요령(국토부 고시)을 개정할 때, 과적 등 화물시장 질서유지사항을 인증평가항목에 반영함으로써 인증정보망은 처음부터 과적정보 등을 제공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