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소 수익성 및 배송직원 처우 개선
한진은 고객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영업소 택배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서비스가 우수한 영업소에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서비스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고객가치 개선을 위한 서비스 항목(고객 요청시간 집화 및 배송, 실시간 배송출발 및 완료 안내, 고객 감사 및 불만사항 후기, 고객클레임에 대한 사후서비스 등)을 선정, 각 영업소가 수행한 서비스 수준별로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영업소에서는 일정수준 이상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면, 언제든지 수수료 등으로 전환해 영업소 수익성 및 배송직원 처우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영업소 단위 단순 평가제도는 포상의 대상이 한정적이었던 반면, 이번 서비스 마일리지 제도는 일정 수준의 서비스만 제공하면 다양한 영업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한진 관계자는 “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택배 영업소장 및 배송직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일방적인 제도가 아닌 회사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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