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평구·노인인력개발원 MOU 체결

지난 27일 은평구청 구청장실에서 신동휘 CJ대한통운 전략지원실장(왼쪽), 김우영 은평구청장(가운데),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오른쪽)이 ‘어르신일자리 아파트택배사업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CJ대한통운>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이 서울 은평구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어르신일자리 아파트택배사업 MOU’를 체결했다.

27일 오후 서울 은평구청 구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3개 사업주체는 시니어(노인) 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업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 체결로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사업 운영과 장비 등을, 은평구는 행정적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인력 공급을 각각 담당한다.

이에 따라 노인 인력들은 은평구 내 아파트 인근 배송거점으로 택배차량이 화물을 실어오면 이를 아파트 단지별로 분류해 배송하게 된다. 배송장비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동 카트가 사용된다.

CJ대한통운은 택배차량 진입이 어려운 신축 아파트 단지 내 배송 등이 손쉬워지며, 노인 들은 일자리를 통해 생의 활력과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휘 CJ대한통운 전략지원실장(부사장)은 “서울 지역 최초로 은평구에서 민, 관, 기초자치단체 합작으로 실버택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은평구청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니어에게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며, 실버택배사업을 통해 2016년까지 시니어 일자리 1,000 개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역·기초자치단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버택배 사업을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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