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배기사, 대리점 직원 등 5,000여 명 검진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와 대리점 직원들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택배가족 건강버스’가 제주도를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 했다.

건강버스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CJ대한통운 제주 서귀포 터미널과 오라동 제주 A, B터미널을 찾아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제주도 검진을 끝으로 8개월여에 걸친 올해 건강버스 전국일주가 끝났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택배기사, 대리점 직원 등 5,000여 명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에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월 초 ‘2014년 택배부문 종사자 복리후생 제도’를 시작, CJ대한통운 택배기사 1만 2,000 명, 대리점장 및 직원 2,300여 명이 2년에 1번씩 복부 초음파, 암, 간기능 검사 등 60여 개 항목의 정밀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난 3월 10일부터는 ‘CJ대한통운 택배가족 건강버스’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택배영업소와 대리점 등 240여개 소를 순회했다.

회사 관계자는 “택배 영업소를 찾아가는 형태로 검진이 이뤄져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검진을 받았다”고 밝히고는 “바쁜 업무나 개인사정을 이유로 받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어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회사의 모든 택배 종사자들이 2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택배부문 종사자들에 대한 상조물품 지원, 경조금 지급범위 확대 및 지급기준 완화와 같은 복지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택배기사 자녀에 대한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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