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리점 85% 서비스 개선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택배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택배대리점에 도입한 ‘서비스 마일리지제’ 효과가 시행 한 달만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서비스 평가 집계 결과 총 622개 대리점의 85%가 서비스 마일리지를 부여 받았다. 정시 배송율, 정시 집화율, 배송예정 시간 안내 등의 서비스가 향상됐다는 자체평가다. 특히,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감사 및 칭찬 게시글이 전월 대비 5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은 이 제도 시행을 위해 택배현장 서비스 항목을 세분화해 평가 지표로 선정하고 대리점에서 수행한 서비스 수준별로 마일리지를 부여했다. 대리점에서는 적립된 마일리지를 수수료 등으로 전환해 대리점 수익 또는 배송직원 처우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제도를 통해 전국의 한진택배 대리점과 소통 및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현장중심의 제도 마련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택배 배송기사 4,600 명을 대상으로 동절기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발열내의를 내달 초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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