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관광열차인 ‘DMZ-train’이 ‘올해를 빛낸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올해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DMZ-train은 도라산역으로 가는 경의선과 백마고지역으로 가는 경원선 2편이 매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며, 역사가 만든 특별한 땅, 평화와 생태의 보고로 안내한다.

DMZ는 전쟁의 상처로 남겨진 땅에서 세계적인 생태 보고로 거듭난 지역으로, 역사와 자연, 평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관광지다. DMZ는 민간인 통제구역이지만 DMZ-train을 타면 신분증만 가지고 누구나 쉽게 관광할 수 있다.

경의선 도라산역과 임진강역은 안보체험을, 경원선 백마고지역과 연천역에서는 안보관광, 허브투어, 시티투어 등 여러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서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DMZ에 두루미, 재두루미, 쇠기러기 등 겨울철새는 물론 독수리 등이 군무를 펼치면서 DMZ-train이 겨울 관광 1번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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