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서 미래발전 경영전략 발표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코레일이 2015년을 ‘제2의 창사 원년’으로 선포했다.

코레일은 최근 대전사옥에서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2015년을 ‘제 2의 창사 원년, 재도약의 해’로 선포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 한 해에만 3,000억 원 가까운 경영개선으로 공사 출범 당시 5,000억에 달하던 영업적자를 약 780억 원 흑자로 전환시키며 창립 이후 최초 영업흑자라는 기념비적 성과를 달성했다”며, “최장기 파업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70회가 넘는 노사 간 대화로 방만경영 과제를 해소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2015년을 ‘제 2의 창사의 원년’이자, ‘새로운 미래 10년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아 2만 8,000명 전 임직원들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안전 실현 ▲흑자기조 유지, 부채관리 최적화를 통한 건실한 공기업으로 변모 ▲기업문화 대혁신으로 국민이 행복한 코레일 달성 ▲창조경제와 글로벌 중심 경영으로 미래성장 동력 확보 등 주요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코레일은 올 한 해 동안 호남고속철도 개통, 포항 KTX 직결운행 등 신규개통 노선에 따른 수요창출과 수익증대에 집중하고 적정재고 관리 및 불요불급한 투자억제를 통한 강도 높은 비용절감으로 영업흑자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아울러 공항철도 매각, 용산부지 활용 최적화 등을 통해 현재 400%대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200%대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철도관광벨트 활성화를 통해 철도중심의 창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서울 사장단 회의 및 물류분과 회의,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원정대 등 대륙철도 연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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