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7.5% 증가…경제활동인구 1인당 年 61.8회 이용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지난해 국내 택배물량이 16억 2,000만 상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총 16억 2,325만여 상자의 택배물량이 처리됐다. 매출액은 3조 9,7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택배이용 빈도는 국내 경제활동인구 1인당 61.8회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58.6회) 대비 3.2회 늘어난 수치이다.

상위 5개사(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한진, 로젠, 우체국)의 시장점유율은 2013년에 비해 1.2% 증가한 79.2%를 차지했다.

평균 단가는 2,475 원에서 2,449 원으로 떨어져 전년 대비 1.02% 감소하는 등 시장이 여전히 과열경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명순 물류협회 사무국장은 “2015년 택배 물동량 성장률은 7% 전후의 성장이 추정되고, 평균단가는 택배요금 현실화 분위기에 따라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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