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511만 개 처리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 최초로 하루 취급물량 500만 개를 넘어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3일 처리한 택배물량이 511만 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별업체가 하루 취급물량 500만 개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물량은 올해 설을 앞둔 기간에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 올해 설 연휴 전 가장 많은 물량이 몰릴 것으로 관측됐던 지난 9일 예상치를 넘은 하루 400만 개를 돌파했다.

23일에는 설 연휴기간 중 발송이 중단됐던 물량, 온라인 쇼핑몰 주문물량 등이 더해지면서 역시 예상치를 넘어선 511만 개를 취급해 역대 최대 하루 취급 물량을 기록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3년 택배 통합 이후 1만 2,000여 대의 택배차량을 운영하고, 배송 밀집도 향상에 따른 시간 단축과 배송 생산성 향상 등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택배 물량 급증기에도 안정적인 배송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설 선물 택배 특별수송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33% 가량 늘어난 택배물량을 취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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