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우정청 양해각서 체결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내달 1일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해상운송서비스를 개시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중국우정청(China Post)과 손잡고 ‘한·중 해상특송 서비스’를 6월 1일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중 해상특송 서비스는 인천항과 중국 웨이하이항을 오가는 페리선․고속화물선을 활용한 서비스로, 기존 국제특급우편(EMS) 보다는 하루정도 느리지만 가격은 50% 이상 저렴하다.

김병수 우편사업단장은 “저렴한 한·중 해상특송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중국 내에서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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